전예찬 대표가 극초기의 스타트업이라고 직접 소개했지만 플루언트가 가지고 있는 버츄얼 모션 솔루션 기술은 독보적이다.
플루언트는 고가의 장비없이 모바일 카메라로만 디지털 모션 제공하고 있다. 전예찬 대표는 "플루언트는 아바타 제작 부분에서 모션을 잘 생성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면의 50가지 움직임과 바디 60가지 그리고 목소리에서 감정을 추출해 8가지 분류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버츄얼 휴먼 시장은 600조원 넘어간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연평균 46.4%씩 성장하고 있다. 특히 모션 생성 시장만 해도 50조원을 상회하고 있다.
현재 헤드기어를 착용하거나 수트, 장갑을 착용하는 방식 등 여러 제약조건이 있으며, 유저 사이드에서 모션 움직이는 부분은 아직 기술 발전이 완전하지 못하다. 대부분이 수작업으로 후처리를 통해 아바타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에서 실시간성은 제한돼 있다. 또 아직까지 단순한 움직인 구현에 그쳐 있으며 2D로 보여주고 있으며, 측면모습을 보완하지 못하고 있다.
플루언트는 캠기반의 버츄얼 모션을 맥, 윈도우, 크롬까지 다 호환되도록 만들어 B2B로 공급한다. 또 영상이 없는 음성만으로도 스피치 모션을 제공해 아바타를 생성할 수 있다. 전 대표는 "모션생성 만큼은 가장 잘하는 기업이 되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지난해 매출 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예찬 대표는 "많은 대기업들이 챗GPT가 나온 이후로 AI가상비서로 쓰일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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