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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 창해개발과 해양수산 데이터센터 구축 ‘맞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2 09:54

수정 2023.06.22 09:54

한국해양대 도덕희 총장(왼쪽)과 창해개발주식회사 김용휘 대표이사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한국해양대
한국해양대 도덕희 총장(왼쪽)과 창해개발주식회사 김용휘 대표이사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한국해양대

[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가 창해개발주식회사(대표이사 김용휘)와 함께 해양수산 연구 데이터 관리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선다.

한국해양대는 지난 21일 대학본부에서 창해개발과 해양수산 분야 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창해개발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개발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학과 기업은 부산 영도구 내 첨단 해양수산 전문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데 힘을 모은다. 특히 관련 연구 데이터를 활용한 슈퍼컴퓨팅 및 데이터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정보교류에 협력한다. 슈퍼컴퓨팅이란 과학이나 공학 분야에서 실험을 하기 전 초고성능 컴퓨터로 결과를 미리 계산해보고 모의실험을 해보는 기술을 말한다.


영도구 내에 구축될 데이터센터 조감도./제공=한국해양대
영도구 내에 구축될 데이터센터 조감도./제공=한국해양대

아울러 센터의 공공 클라우드센터 지정을 위해 상호 간 필요한 인적, 물적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양수산 연구 클러스터 중심도시인 부산이 첨단정보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양 측은 기대했다.


김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재 여러 유관기관들에 산재해 있는 해양수산 관련 데이터정보를 통합해 통합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양수산 연구기관들이 슈퍼컴퓨팅을 활용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해양수산 정보서비스를 제공해 첨단정보산업을 선도하고, 지역과 국가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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