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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닝샤 고기 구이집 가스 폭발 31명 사망 등 38명 사상[종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2 11:45

수정 2023.06.22 12:10

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의 지급시인 인촨시 싱칭구 한 고기구이 가게에서 액화석유가스 누출 폭발 추정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펑파이신문 캡처
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의 지급시인 인촨시 싱칭구 한 고기구이 가게에서 액화석유가스 누출 폭발 추정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펑파이신문 캡처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지난 21일 오후 8시 40분께 중국 서북부 내륙 닝샤후이족자치구의 지급시인 인촨시 싱칭구 한 고기구이 식당에서 액화석유가스 누출 폭발 추정 사고로 31명이 숨지고 7명은 부상을 입는 등 3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위중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부상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식당 1층의 가스통이 먼저 터지면서 2층의 가스관도 잇따라 폭발했다.

첸모씨는 “식당에서 약 50m 떨어진 곳에 있었는데, 갑자기 큰 폭발음이 들렸다”면서 “식당 주변에 가스 냄새가 가득했고 연기도 피어올랐다”고 말했다.


중국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현장 수색도 벌이고 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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