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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의 실적에 긍정적인 전망이 증권가에서 제기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엠로가 내년부터 삼성SDS, 미국 오나인솔루션즈와 공동 개발 중인 통합 공급망관리(SCM) 서비스형 소포트웨어(SaaS) 플랫폼을 통한 실적 퀀텀 점프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엠로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5.3%, 41.3% 증가한 676억원, 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기업 고객사 중심의 리커링(Recurring) 매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기술기반 매출(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기술료,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이 동반 성장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무엇보다 공급망관리 각 영역의 탑티어 기업인 엠로, 삼성SDS, 오나인솔루션즈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주목해야 한다”며 “3사가 공동 개발하는 세계 최초의 통합 공급망관리 SaaS 플랫폼을 통해 2024년부터 국내 시장의 60배 수준인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하게 되면, 수익성 높은 SaaS 매출이 반영돼 엠로 실적의 퀀텀 점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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