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근로자 자녀 565명, 장학금 11억원 4000만원 수여
장학금 후원에는 장학생의 가족이 근무하는 기업도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향후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하는 ‘IBK멘토링’에 참여해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 자녀가 장학생으로 선발된 강현철(가명, 57)씨는 “고물가와 고금리에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어려운 형편”이라며 “저희 가족에게 IBK장학금은 긴 가뭄 끝에 내린 단비 같은 소식”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장학금을 받은 정소은(가명, 19)양은 “어려운 가정형편에 나날이 오르는 물가와 등록금으로 부모님의 걱정이 많으셨는데, IBK장학생으로 선정돼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앞으로 지역과 사회에 보탬이 되는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향상을 위해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해 715억원을 출연했다. 지금까지 장학금 200억원, 치료비 143억원을 후원했다.
기업은행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중소기업 근로자를 꾸준히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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