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재단법인 한미동맹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SK는 조형물 조성비용을 후원하고, 재단은 설계와 제작 등을 담당해 올해 10월경 파주 평화누리공원 미국군 참전기념비 옆에 추모비를 세울 예정이다.
SK와 재단은 이곳에 한국 성장의 토대가 된 전쟁 영웅들의 헌신을 기록하고 미래 세대들에게 안보와 자유의 가치를 교육하는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SK의 한미 우호활동은 반세기 이상 이어져 왔다. 최종현 SK 선대회장은 1950년대 미국 유학시절 '인재 양성'이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길이라고 깨닫고 이후 우수 학생들이 미국 유수의 교육기관에서 수학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공로로 지난 1998년 한미친선협회인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한미 관계에 공헌한 이에게 수여하는 '밴플리트상'을 받았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