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CJ CGV, 단기 주가 하락 불가피..1兆 자본확충-대신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3 08:17

수정 2023.06.23 08:17

CJ CGV, 단기 주가 하락 불가피..1兆 자본확충-대신

[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23일 CJ CGV에 대해 단기 주가 하락과 주가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봤다. 지난 20일 시가총액 690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1조원 규모 자본 확충 계획을 발표해서다.

이에 CJ CGV의 주가 하락폭은 21일 -21.1%, 22일 -8.2%에 달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발행가격이 확정되는 7월 말까지 주가의 변동성이 클 것"이라면서도 "지금이 재무구조 개선과 신사업 투자의 적기"라고 지적했다. 극장 정상 운영으로 실적 정상화가 임박하고, CJ올리브네트웍스 흡수로 2024년부터 수익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특별관 이용 고객 증가에 따른 투자 적기이고, 부채비율 감소 효과까지 감안한 마지막 결단이란 설명이다.

이번 CJ CGV의 자본 확충 계획은 주주배정 유상증자만 5700억원이다. 예정 발행가격은 7630원으로 신주만 7500만주다.
시설자금 1000억원, 운영자금 900억원, 채무상환자금 3800억원이다.


또 CJ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4500억원 규모로 단행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 현물출자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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