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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헬스트레이너" 안마의자 '다빈치' 공개한 바디프랜드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3 08:14

수정 2023.06.23 08:14

근육량·체지방률·체수분 등 7가지 체성분 측정 가능
메디컬R&D 마사지 추천 알고리즘 탑재
"수출 주력 안마의자 모델로 육성"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다빈치와 브랜드 모델 비(정지훈) 김태희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다빈치와 브랜드 모델 비(정지훈) 김태희

[파이낸셜뉴스] 바디프랜드가 체성분까지 측정하는 차세대 안마의자 '다빈치'를 공개했다.

23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다빈치는 체성분 등을 측정한 뒤 분석 결과에 따라 맞춤식 마사지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안마의자로 '홈 헬스케어 트레이너'를 표방한다.

'XD-프로' 계열 안마 모듈을 적용해 한번에 6도씩 정밀하게 움직이고, 온열 기능을 개선한 마시지 온열볼로 온열 마사지를 제공한다. XD 돌출량도 기존 안마의자보다 150% 향상시켜 부드러운 안마가 가능하다.

특히 생체전기저항분석법인 'BIA'(Bio Electrical Impedance Analysis) 기술을 적용, 손바닥과 발바닥 부분에 장착한 체성분 단자를 통해 △근육량 △체지방률 △체질량지수(BMI) △체수분 △단백질 △무기질 △체지방 등 총 7가지 체성분을 측정한 뒤 분석한다.

측정한 체성분 정보는 9가지 체형 진단 기준에 따라 분류, 메디컬R&D 마사지 알고리즘이 체형에 맞는 마사지를 추천한다.
근육층 위에 지방층이 존재하는 인체 피부 구조 특성을 고려해 근육량과 지방층 등에 따라 마사지 자극 패턴을 달리하는 '마사지 추천 알고리즘'도 적용했다.

이러한 체성분, 마사지 기록은 안마의자에 부착된 태블릿 리모컨에 저장, 건강상태와 신체적 특성에 맞춰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디자인은 이탈리아 ITAL디자인과 협업했다.
이와 관련, 자동차 스타일링에서 모티브를 얻은 곡선 등이 돋보인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브랜드 사운드 '더 타임 투 비 노블'도 적용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근육량과 체지방률, 체수분 등 7가지 체성분을 분석한 뒤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능을 앞세워 수출 주력 제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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