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도, '서남권 사회기반시설 신프로젝트' 속도 낸다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3 08:58

수정 2023.06.23 08:58

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과 전남형트램 타당성용역비 신속 확보
전남도가 서남권 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한 '전남 서남권 사회간접자본(SOC) 신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2023년 제1회 추경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과 대불산단대교 노선 계획도.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서남권 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한 '전남 서남권 사회간접자본(SOC) 신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2023년 제1회 추경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과 대불산단대교 노선 계획도.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서남권 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한 '전남 서남권 사회간접자본(SOC) 신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2023년 제1회 추경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2023년 제1회 추경예산에 총 2조7900억원 규모의 '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과 대불산단대교 연결 프로젝트'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비 1억5000만원, 4000억원 규모의 목포 구도심과 하당-남악-오룡 신도시를 잇는 '전남형 트램' 구축 사전 검토 용역비 3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전남도는 새로운 프로젝트의 중요성과 시급성 등에 대한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이에 전남도의회가 호응해 줘 관련 예산을 신속히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관련 예산이 확보된 만큼 오는 7월부터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와 영암 F1 경기장까지 47㎞를 잇는 '아우토반'과 영암~목포를 잇는 '대불산단대교(2.5㎞)'는 용역을 통해 국가계획 반영에 적극 대응하고, '전남형 트램'은 최적의 노선과 운행 방식을 검토한 후 전남 실정에 맞는 '도시 철도망 구축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병호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지역 균형 발전의 큰 축인 서남권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 새로운 사회기반시설 프로젝트를 목포시, 영암군, 무안군과 함께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도민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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