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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몸값 뛰어넘은 韓 선수 나왔다.. “뮌헨 유력” 김민재, 856억 아시아 No.1 우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3 10:52

수정 2023.06.23 12:09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김민재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헤딩 경합을 벌이고 있다. 김민재의 몸값이 연일 지붕 천장을 뚫을 기세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김민재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헤딩 경합을 벌이고 있다. 김민재의 몸값이 연일 지붕 천장을 뚫을 기세다 (연합뉴스)

김민재의 몸값 추정치가 무려 85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김민재의 몸값 추정치가 무려 85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2022-2023시즌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된 김민재의 몸값 추정치가 하늘을 뚫을 기세다. 그리고 그 추정치에서 손흥민(토트넘)의 몸값을 뛰어넘은 선수가 한국에서 나왔다.

축구 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전문으로 다루는 유럽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의 추정치에 따르면 김민재의 시장 가치는 6천만 유로(약 85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왔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올해 3월 김민재의 시장 가치를 5천만 유로로 평가했다가 3개월 만인 지난 15일에 6천만 유로로 높였다. 김민재는 1년 전 같은 평가에서 1400만 유로였는데 1년 사이 4배 이상 몸값이 오른 것이다.


현재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행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독일 신문 빌트는 23일 "김민재가 소셜 미디어에서 나폴리 소속을 지웠다"며 바이에른 뮌헨으로 곧 이적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다른 외신은 뮌헨과 김민재가 포르투갈에서 협상 중이라고도 전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의 수비수 김민재가 6일 기초군사훈련 입소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나폴리를 33년만에 리그우승으로 이끈 김민재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했다. (뉴스1)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의 수비수 김민재가 6일 기초군사훈련 입소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나폴리를 33년만에 리그우승으로 이끈 김민재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했다. (뉴스1)


인사하는 캡틴 손흥민 (대전=연합뉴스)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엘살바도르의 경기.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손흥민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인사하는 캡틴 손흥민 (대전=연합뉴스)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엘살바도르의 경기.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손흥민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반면, 꾸준하게 계속 1위를 지켜온 손흥민의 경우 20일 발표된 업데이트 결과 5천만 유로로 조정됐다. 한국 돈으로 713억원 정도다. 올해 3월 6천만 유로였던 손흥민은 김민재와는 반대로 3개월 사이에 1천만 유로가 내려갔다. 안와골절 부상 등으로 인한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은 이 사이트에서 2020년 12월 9천만 유로까지 기록한 바 있다. 1년 전인 지난해 6월에는 7천500만 유로로 김민재보다 5배 이상 비싼 몸값이었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전 세계 선수들 가운데 59위에 해당하는 시장 가치를 기록했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1위다.
손흥민은 79위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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