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노사 힘모아 국내외 어린이들에 온정 나누는 '이 기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3 10:59

수정 2023.06.23 10:59

LG전자노동조합 하영규 위원장(왼쪽)이 장애청소년에게 가전 사용법을 교육하는 모습. LG전자 제공
LG전자노동조합 하영규 위원장(왼쪽)이 장애청소년에게 가전 사용법을 교육하는 모습.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임직원들로 구성된 라이프스굿(Life’s Good) 봉사단이 22일 서울 강동구 대한사회복지회 암사재활원을 찾아 장애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와 LG전자노동조합은 암사재활원에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를 기부했다. 또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안전한 냉장고 사용법도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LG전자가 지난 4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가전학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LG전자는 가전학교 프로젝트를 위해 △가전제품의 원리와 생활지식을 설명하는 이야기책과 △간편 사용설명서로 구성된 '쉬운 글 도서'를 별도 제작해 활용하고 있다. LG전자는 고객센터 등을 통해 쉬운 글 도서를 무상 배포하고 있다.

LG전자노동조합은 국외에서도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달 초에도 베트남 하이퐁과 인도네시아 찌비뚱에 위치한 법인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함께 법인 인근 지역에 위치한 초등학교 및 고아원의 시설개선 활동을 펼치는 등 USR(노조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한편, LG전자노동조합은 2021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의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바 있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활동 분야 중 특정 영역에서 역량을 갖춘 단체에 부여되는 지위다. LG전자노동조합은 이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에 USR 활동을 소개하고 건전한 노동문화 전파에 힘을 쏟는다.
또 LG전자의 ESG 경영을 함께 실천함으로써 브랜드 가치 또한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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