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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기업협회(FORCA) DEI 카운실, 세대 간 소통을 위한 '성장 토크' 개최

뉴스1

입력 2023.06.23 16:27

수정 2023.06.23 16:27

21일 서울 서울 강남구 카네기 빌딩에서 '헨켈 코리아 대표와 함께 하는 성장 토크'가 열리고 있다.(FORCA 제공)
21일 서울 서울 강남구 카네기 빌딩에서 '헨켈 코리아 대표와 함께 하는 성장 토크'가 열리고 있다.(FORCA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한국외국기업협회(FORCA, 회장 서영훈)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카운실(Council)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카네기 빌딩에서 세대 간 소통을 위한 '헨켈 코리아 대표와 함께 하는 성장 토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성장 토크는 지난 4월 발족된 'FORCA DEI 카운실'이 주최하는 첫 번째 행사로, 헨켈 코리아 김영미 대표 등 FORCA 소속 회원 기업들의 대표와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1부 패널 토론 시간, 2부 'DEI와 행복경영'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 패널 토론에서는 노벨리스 정치향 상무가 진행을, 김영미 대표가 질문에 대한 대답을 맡았다. 질문자인 패널로는 남성 대표로 노벨리스의 박종관 선임과 크라운 월드와이드의 재키 손 이사가 참여했다.


먼저 박종관 선임의 직장생활에서의 매너리즘 극복 경험에 대한 질문에 김영미 대표는 "각자 할 일에 대한 최선을 다한다는 간단한 생각으로 일했다"며 "그러자 좋은 리더십을 지닌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마인드도 생겨났다"고 답했다.

또한 김 대표는 "성공하는 사람들은 직장생활에서의 변화에 대해서도 기대보다 못해도 실패는 하지 않는다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인간관계도 개인의 관계가 아닌 일 위주로 판단하는 자세를 중시한다. 이는 다른 사람을 이용하려는 정치적 센스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경력개발과 육아의 균형을 묻는 손 이사의 질문에 김 대표는 "아이들에게 일관된 메시지로 엄마나 아빠가 일하는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주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며 "아이들은 어른이 상상하는 이상의 이해 능력을 가졌다"고 말했다.

MZ 세대와의 세대차 발생 시 극복 방안에 대해서 김 대표는 "우선 그들의 말을 듣는 게 중요하다"며 "MZ 세대가 편안해하는 SNS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리더로서 위기나 결단의 순간에도 대화를 통해 '회사를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는 리더의 입장과 '나를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는 MZ 세대의 입장을 조화시키기 위해 대화하고 함께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MZ세대의 '질문'에 대한 경계를 풀고 투명하게 정보와 현안을 공개하며 끊임없이 의사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전창표 헨켈 부사장이 'DEI와 행복경영' 특강을 펼쳤다.
이 특강에서 전 부사장은 지속 가능한 기업 경영철학을 세우고 젠더와 세대 간 소통에 중점을 둔 유연하고 다양한 사고의 확립이 주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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