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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관계 없으니 안내겠다"..코인 거래내역 일부 미제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4 09:13

수정 2023.06.24 09:13

김 의원, 상임위 도중 코인거래는 인정
윤리자문위, 이르면 26일 결론 낼 듯
김남국 무소속의원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리심사자문위원회 2차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김남국 무소속의원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리심사자문위원회 2차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지난 23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거액의 가상자산·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징계안을 심사했다.

자문위 위원들은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가상자산 거래의 위법성 등을 판단하고자 했으나, 김 의원은 거래 자료 중 일부만 제출했다.

유재풍 자문위원장은 "추가로 거래 내역을 내 달라고 요청했는데 추가된 자료는 없다"며 "자기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언론기사는 부록까지 달아 냈지만, 거래 내역은 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어떻게 (거래를) 했는지 자세히 알아보려 했는데 (김 의원이) '본 건과는 관계가 없으니 안 내겠다'고 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상임위 회의 도중 가상자산 거래를 한 것은 인정했다고 유 위원장은 언급했다.


자문위는 오는 26일 오후에 회의를 열어 김 의원의 징계안과 관련한 결론을 낼 예정이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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