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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정상에게 깜짝축하 받은 이재용...하노이서 55번째 생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4 11:42

수정 2023.06.24 12:06

23일(현지시간) 하노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생일을 맞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축하해주고 있다. 뉴시스
23일(현지시간) 하노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생일을 맞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축하해주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현지에서 한·베트남 정상으로부터 생일 축하를 받았다.

2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전날 밤 하노이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윤 대통령 환영 국빈 만찬에서는 이 회장의 '깜짝' 생일 파티가 마련됐다. 만찬 도중 이 회장의 55번째 생일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베트남 측이 즉석에서 케이크를 준비하고 축하 연주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만찬을 주재한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판 티 타잉 떰 여사는 모두 와인잔으로 건배하고 축하 인사를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 대통령과 트엉 주석은 만찬에서 각 테이블을 돌며 자국 기업인을 상대 정상에게 직접 소개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베트남 태고 연주단 연주로 시작된 국빈만찬은 베트남 전통 모자 공연과 한국 부채춤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아리랑' 합창 공연에서는 양 정상 부부가 함께 무대에 올라 양국의 우정과 파트너십을 기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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