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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실내체육관에서 '슈가 | 어거스트 D 투어 디-데이 인 서울
[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25일 서울에서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
슈가는 24일에 이어 오늘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슈가 | 어거스트 D 투어 디-데이 인 서울(SUGA | Agust D TOUR D-DAY in SEOUL)'을 개최한다.
국내 팬들과 슈가가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이자, 약 2개월 동안 이어진 월드투어 ‘슈가 | 어거스트 D 투어 디-데이’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공연이다.
지난 4월 발매된 솔로 앨범 'D-데이'를 필두로 믹스테이프 '어거스트 D'(2016년), 'D-2'(2020년) 등 어거스트 D 3부작 시리즈를 통해 슈가, 그리고 어거스트 D의 지난 7년간 음악 여정이 고스란히 담길 예정이다.
'슈가 | 어거스트 D 투어 디-데이 인 서울‘은 지난 4월 미국 뉴욕 주 벨몬트 파크 UBS 아레나를 시작으로 뉴어크, 로즈몬트,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로 이어진 북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자카르타, 일본, 방콕, 싱가포르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펼쳤다.
슈가는 북미와 아시아 투어를 통해 총 9개 도시에서 23회 공연을 개최하며 27만 명이 넘는 관객과 소통했다. 23회 공연 전 회차가 매진됐다.
앞서 슈가는 지난 6월 2~4일 일본 가나가와현 피아 아레나에서 총 3일간 약 2만 7000명의 관객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슈가는 2019년 방탄소년단 월드투어로 일본을 찾은 후 4년 만에 첫 솔로 월드투어로 현지 팬들을 만났다.
당시 '해금', '대취타', '어거스트 D' 등 각 어거스트 D 트릴로지(3부작 시리즈) 타이틀곡으로 공연의 막을 올린 슈가는 방탄소년단 슈가와는 다른 모습으로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고(故) 사카모토 류이치와 협업해 완성된 '스누즈 Snooze'의 무대에서는 두 사람의 만남이 대형 화면에 담겨 여운을 남겼다.
슈가는 공연 말미 "3일 동안 좋은 기억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일본에서의 공연은 정말 행복했다"라며 "다음에는 7명이 공연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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