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박성웅이 아버지에게 배우 준비를 비밀에 부쳤었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박성웅이 출연했다.
박성웅은 험상궂은 인상의 배역들을 많이 맡았다. 그러다 보니 오해를 빚어낸 사진도 많다고 한다. 팬에게 사인을 해주는 사진이 마치 범죄 현장처럼 보이고, 팬을 안아주는 사진이 납치하는 것처럼 보이는 등이다. 이런 무서운 이미지 때문에 덕을 본 적도 있다고 한다. 박성웅은 "무명 생활 때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했다. 하루는 경찰이 와서 '여긴 괜찮냐'고 하더라. 알고 보니 주변 편의점이 털렸다고 하는데, '괜찮겠네' 하고 가더라"고 일화를 전했다.
박성웅은 법조인이 되길 바라는 아버지의 소원 때문에 법학과에 입학했다. 그러나 사법고시 준비 중 미래에 대해 생각이 많아진 박성웅은 느닷없이 배우가 되고 싶어서 2학년 때부터 배우 준비를 시작했다고 한다. 박성웅은 "아버지한테 3년 동안 말씀 안 드렸다. 학교 열심히 다니는 척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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