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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마약퇴치의 날’ 맞아 마약류 폐해 심각성 알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6 09:19

수정 2023.06.26 09:19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26일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마약류 폐해 예방주간’을 운영하면서 마약류 폐해의 심각성을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마약류 페해 예방주간 기간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청소년 마약 확산 예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전문가 심포지엄과 캠페인, 마약류 폐해 알림 공모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26일 오후 2시 부산역 일대에서 구·군 보건소,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부산지방식약청 등과 함께 마약류 폐해를 알리는 대시민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에서는 마약에 누구든지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위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펜타닐 캔디, 대마 음료 등 일상 속으로 파고든 마약을 찾는 퀴즈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9일 오후 2시 부산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청소년 마약 이대로 둘 것인가?’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뇌발달 측면에서 살펴본 청소년 마약 중독’, ‘청소년 마약예방과 회복을 위한 가정과 지역공동체의 역할 제안’ 등 청소년 마약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청소년 마약 예방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마약류 폐해 알림 공모전도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5월부터 진행해 온 이 공모전에는 부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작 중 심사를 통해 대상 1팀, 우수상 1팀, 입선 2팀에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마약류 폐해 알림 광고 등의 콘텐츠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최근 마약류 중독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이번 마약류 피해 예방주간을 계기로 시민 여러분들께서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길 바라며 마약 없는 안전하고 밝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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