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이고 장기적 대비 위한 추가도입 결정
[파이낸셜뉴스] 질병관리청이 엠폭스(원숭이두창) 백신 진네오스 2만 도즈(1인 접종량)를 추가로 도입한다.
질병청은 지난해 진네오스 백신 1만 도즈 긴급도입에 이어 지난 25일 올해 2만 도즈를 추가로 긴급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질병청은 "최근 국내에서 엠폭스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엠폭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확대 실시했고,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대비 등을 위해 백신 추가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물량은 2만 도즈는 지난해 11월에 생산된 제품으로 지정 물류창고에 안전하게 보관될 예정이며, 유효기간은 오는 2031년 11월 30일까지다.
한편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엠폭스 확진자는 115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 간 엠폭스 확진자 수는 8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지난달 8일부터 엠폭스 고위험군 대상으로 노출 전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엠폭스 백신 1차 접종자 수는 지난 19일 0시 기준 4365명이다. 지난 5일부터 실시된 2차 접종자 수는 682명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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