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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보잉사에 AH-6 헬기 초도 납품 완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6 10:10

수정 2023.06.26 10:10

대한항공이 미국 보잉사의 방산 및 우주부문(BDS)로부터 수주받은 AH-6 헬기 동체 제작사업의 초도 생산분.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미국 보잉사의 방산 및 우주부문(BDS)로부터 수주받은 AH-6 헬기 동체 제작사업의 초도 생산분. 대한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미국 보잉사의 방산 및 우주부문(BDS)으로부터 수주받은 AH-6 헬기 동체 제작사업의 초도 생산분을 성공적으로 납품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제작한 AH-6 동체는 BDS에서 최종적으로 마무리 작업을 거치게 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12월 보잉사와 계약을 맺고, AH-6 헬기 8대 분의 동체 제작을 맡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계약을 맺은 이유가 그동안 축적해온 노하우 덕분이라는 입장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7년부터 1988년까지 최초 국내 생산 헬기인 '500MD' 309대를 양산해 군 및 공공기관, 민간기업에 판매했고 동체 516대를 제작해 수출한 경험이 있다.

실제로 헬기 동체 제작 분야의 경우 안전 운항의 핵심 '캐노피', '랜딩기어' 등이 포함돼 있어 높은 수준의 기술이 필요하다. 협력 업체인 켄코아 에어로스페이스와 협업해 초도기를 성공적으로 생산, 뛰어난 헬기 동체제작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남아있는 AH-6 헬기 동체제작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다른 신기종의 개발 및 제작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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