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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반도체 현장 인력양성 아카데미 입교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6 13:38

수정 2023.06.26 13:38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뉴시스


[파이낸셜뉴스]반도체 산업의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개설됐던 '반도체 아카데미'가 26일 본격 교육을 시작한다. 지난해 말 출범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경기 판교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산학 관계자와 교육생 10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산업계 수요를 기반으로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현장 맞춤형 인력을 신속히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 지난해 7월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을 발표한 뒤 그 해 12월1일 출범됐다.


특히 현장형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재직자와 예비취업자를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분야·수준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재 정보를 확보하고 채용 연계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아카데미는 지난 4월27일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시한 이래, 현재까지 누적 600명이 수강 중이다.
이번 입교식은 파운드리형 반도체 디자인 전문가 과정과 차세대 반도체 장비·설계 전문가 과정 등 오프라인 심화 3개 과정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심화과정은 10주 동안 예정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교육생 모집 경쟁률은 최고 11대 1을 기록했다.

이용필 산업부 국장은 "반도체 기술의 초격차는 우수 인재에 달렸다"며 "아카데미의 발전을 위해 기업과 대학 등 다양한 주체들 사이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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