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재학생 2명이 ‘2023 잭슨 국제발레콩쿠르(2023 USA International Ballet Competition)’ 시니어 및 주니어 부문에서 상위 입상했다.
26일 한예종에 따르면 미국 미시시피주에서 6월 10~24일 열린 잭슨 국제발레콩쿠르에서 무용원 실기과의 이윤주(19세, 예술사 2학년)가 시니어 여자 부문 동상을, 이강원(18세, 예술사 1학년)이 주니어 남자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민주(20세, 예술사 2학년)는 파이널 리스트에 올랐고 안유진(19세, 예술사 2학년), 이태현(20세, 예술사 3학년), 권도현(20세, 예술사 2학년)은 세미파이널 리스트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미국 잭슨 국제발레콩쿠르는 모스크바, 로잔느와 함께 세계 3대 발레 콩쿠르의 하나로 냉전시대 동서 경쟁의 분위기에서 공산권의 유명 콩쿠르에 대항하기 위해 1982년 창설한 대회다. 4년마다 한 번씩 열려 모스크바 콩쿠르와 함께 ‘발레 올림픽’으로 불린다.
올해 1차 비디오 심사를 통과한 참가자는 최종 주니어(15~18세) 부문은 53명, 시니어(19~28세) 부문은 68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미국(57명) 참가자가 가장 많았고, 일본(17명), 한국(13명)이 그 뒤를 이었다. 아르메니아, 브라질, 캐나다, 중국, 핀란드, 프랑스, 독일, 이스라엘, 영국 등 총 17여 개국의 대표 참가자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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