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협회이어 체육회 이사에 선임
"'팝페라X체조' 융합 콘텐츠 개발 나설 예정"
"'팝페라X체조' 융합 콘텐츠 개발 나설 예정"
[파이낸셜뉴스]'팝페라 퀸' 이사벨이 문화예술 분야를 넘어 체육 분야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소속사 빌리버스는 26일 "이사벨이 경기도 용인시체육회 이사직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앞선 지난달 25일 경기도 용인시 체조협회 이사 선임에 이어 지역 문화예술과 체육 분야의 융합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사벨과 체육계와의 인연은 남다르다. 지난 2013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한일전 애국가 연주를 비롯해 다수의 축구국가대표 경기에서 애국가를 가장 많이 부른 가수로도 유명하다. 이사벨은 대한민국 A매치 최초의 여성 애국가 연주자이기도 하다.
또 2017년에는 미국 댈러스로 건너가 추신수, 김현수 선수가 출전한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애국가와 미국 국가를 함께 연주해 만원 관중으로부터 갈채를 받았으며 프로야구와 프로농구 개막전과 올스타전 등 국내 프로경기에서도 여러 차례 공연을 펼쳐 왔다.
이사벨은 세계 최초의 태권도 퍼포먼스팀 'K 타이거즈'과 함께 3D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자신의 곡 '마법의 날개'와 'K 타이거즈'의 화려한 태권도 동작이 어우러진 융합 콘텐츠로 각광을 받았다. 아울러 국제태권도경기에서도 국가연주를 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에는 경기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필승 콘서트에 참여해 대한민국 모든 경기의 응원을 함께 했으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주요 경기 현장에서 공연을 이어간 바 있다.
빌리버스는 "이사벨은 우선 용인시체조협회와 함께 생활체육인 체조와 팝페라를 융합해 모든 국민이 편히 즐기고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나설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과 체육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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