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27일 영원무역의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8만6000원으로 높였다. 2021년 7월 5만5000원을 제시한 후 2년 만에 최고치다. 26일 종가는 5만8500원이다.
유정현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23~2024년 실적 상향 조정에 따른 것"이라며 "상반기 예상을 상회하는 양호한 수주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영원무역의 최대 고객사는 VFC였다. 2022년 룰루레몬이 최대 고객사로 올라선 것으로 추정된다.
유 연구원은 "올해 소비 경기 둔화, 공급망 병목에 의한 과잉재고 등 부작용은 있다. 하지만 기능성 의류 시장의 구조적 성장, 탑 벤더로서 경쟁력을 고려하면 영원무역의 중장기 전망은 매우 밝다"고 강조했다.
영원무역의 2분기 매출액은 1조177억원, 영업이익은 2045억원으로 전망됐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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