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시와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부산지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주관으로 사회와 기업의 장애인 고용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장애인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부산대회를 통해 전국대회 참가대표를 선발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첫 날인 28일 오전 10시 부산상공회의소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대회 참가자 및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시상과 공정한 경쟁을 약속하는 선수 대표들의 선서 및 경기 개시 선언을 시작으로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가구 제작 △나전칠기 △시각디자인 등 14개 ‘정규 직종’과 △안마 △자전거조립 △제과제빵 △워드프로세서 △바리스타 등 5개 ‘시범 직종’ △네일아트 △그림 △e-스포츠 레저 및 생활 기술 3개 직종 등 총 22개 직종에서 187명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직종별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 기능사 실기 시험이 2년간 면제된다. 특히 종목별 금상 입상자에게는 올 9월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열리는 ‘제40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의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 시상식은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 오전 10시 부산장애인종합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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