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사하구 지역 학생들의 미래 역량과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디지털 교육을 위해 하단중과 동아고를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거점학교’로 3년간 지정·운영한다.
이들 학교에는 각 4억 6000만원의 예산을 지원, 교내 디지털 교육센터를 구축해 신기술을 적용한 수업을 한다.
다대초는 8250만원의 예산을 들여 인공지능(AI) 교육을 위한 창의적 공간 구축과 학교 여건을 고려한 특색 있는 AI 교육 모델을 개발·운영에 나선다. 각각 125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 낙동초, 대광고, 대동고, 해동고는 지역·학교별 여건을 고려한 특색 있는 교육 활동 모델을 개발·운영한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11일까지 원도심·서부산권 취약계층과 일반학생 540명을 대상으로 ‘숙박형 인성영어캠프’도 운영한다.
이 캠프는 원도심·서부산권 학생들의 교육력 제고를 통해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인성교육과 연계한 영어 교육으로 글로벌·공동체 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것이다.
부산대, 부경대, 한국해양대의 우수한 인적·시설 인프라를 활용해 안정적인 숙식과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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