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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스튜디오드래곤이 사내에서 발행한 횡령사고와 김영규 공동대표 사임으로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는 오전 9시 4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76% 하락한 5만38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에는 5만150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콘텐츠 부문을 이끈 김영규 공동대표의 사임과 CJ CGV 유상증자로 인한 CJ 그룹주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소극적 투자 심리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전날 장 마감 후 조회공시를 통해 김 대표가 사임했다고 밝혔다. 사임 이유는 내부에서 제기된 횡령 사고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스튜디오드래곤은 한 콘텐츠 제작자가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제보를 받고 내부 감사를 진행한 바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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