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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공급망 강화 논의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7 11:00

수정 2023.06.27 11:00

ⓒ News1 장수영 /사진=뉴스1
ⓒ News1 장수영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글로벌 경제 자문단(Global Business Council)’ 회의를 개최하고,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함께 바이오 공급망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한 이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바이오 산업을 주제로 두 번째 회의가 열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의 바이오 행정명령, 중국의 바이오경제 5개년 계획 등 통상환경이 바이오 공급망 내재화 방향으로 변하고 있어, 우리 바이오 산업에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의 의견을 듣기 위하여 개최된 것이다.

안덕근 본부장은 지난 5월 바이오 산업이 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데 이어서 국가전략기술로의 격상을 추진 중이라고 언급하며, 향후 발표될 바이오경제 2.0 전략은 공급망 안정성 강화와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종합적 대응을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바이오 기업과 협업의 기회가 많아지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 등 산업생태계 강화 필요성을 제언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경제 자문단을 글로벌 기업의 정책 참여 통로로 활성화함으로써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은 ‘투자특국’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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