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공동 정책포럼·선포식 개최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전국 최초로 광역평생학습도시를 선포한다.
광주시는 오는 29~30일 '2023 평생학습 정책포럼'과 '평생교육 관계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하고, 전국 최초 광역평생학습도시 선포와 함께 협력·도약을 위한 평생학습 정책방안을 논의한다고 27일 밝혔다.
광주시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협력과 도약, 평생교육의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행사 첫날인 29일에는 '대전환의 중심, 광역평생학습도시의 출범-광주를 시작으로'라는 주제로 광역평생학습도시 선포식과 정책포럼이 진행된다.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5개구 모두 평생학습도시와 장애인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광역평생학습도시 선포를 통해 선도도시로서의 도약을 다짐한다. 모든 시민의 삶이 학습과 하나가 되는 '광역 평생학습도시 광주' 선포식에서 광주시는 5개구와 함께 비전큐브 퍼포먼스와 선언문 낭독을 한다.
광주시는 광역평생학습도시 선포를 통해 △지속 가능한 평생교육 시스템 구축 △평생교육을 통해 지역 발전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 △국가와 지역 이슈에 발맞춘 연계 협력 사업 발굴 △시민 맞춤형 평생교육 제공 △마을과 지역공동체의 동반성장 도모 △전 생애의 시민이 평생학습에 참여·성장하는 환경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광역평생학습도시 선언을 통해 향후 국가-광역-기초로 연결되는 클러스터 구축 및 집중진흥지구 등 연계 협력 사업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 평생학습 정책포럼'은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하이브) 사업 발전협의회 회장교인 오산대 박선경 교수,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김학영 정책국장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포럼에서는 평생교육의 대전환을 논의하고 향후 국가-광역-기초로 연결되는 클러스터 구축 모델 등 연계 협력 사업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30일에는 전국 평생교육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관계자 역량 강화 연수'가 진행된다.
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평생교육현장의 변화에 평생교육 관계자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박관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정책연구실장,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김순옥 광주시 여성가족교육국장은 "제4차 산업혁명과 제5차 평생교육진흥 기본계획 발표 등으로 평생교육의 대전환 시기가 도래한 만큼 새로운 패러다임의 제안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삶과 배움이 하나가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광주시도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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