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스마트트레이드허브(STH) 컨소시엄과 손잡고 항공 수출 중소기업 물류 애로 해소에 나선다.
28일 중진공에 따르면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내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를 운영할 STH 컨소시엄과 운영계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는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애로를 해소하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내 최초 항공수출 전용 물류센터 구축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중진공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협업을 통해 추진 중으로 내년 상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중진공은 올해 물류센터 운영사 공개모집을 통해 3월 말 STH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운영계약은 세부운영에 대해 물류, 경영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3개월간 협상을 진행한 후 체결됐다. STH컨소시엄은 삼성SDS, 한국도심공항, 큐익스프레스, 삼영물류, 린코스 총 5개 업체로 구성됐다.
이번 운영계약 체결에 따라 STH컨소시엄은 물류센터 운영개시일로부터 △10년간 물류센터 운영 △항공 수출 중소기업 대상 제품 보관, 운송, 수출통관 서비스 등 물류 전 분야 지원 △저렴한 비용으로 물류서비스 제공 △물류 컨설팅·교육 서비스 연계 등을 제공하게 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STH컨소시엄은 최신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물류창고에 대한 운영 노하우와 관리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중진공은 민관협력을 통한 물류센터 운영으로 물류애로 해소 및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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