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28일 하이딥에 대해 스타일러스 솔루션과 터치IC 모두 빠르면 올해 말 양산이 시작될 전망이어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연구원은 "하이딥의 스타일러스 솔루션과 터치 IC는 시장 수요 증가로 올해 말 양산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고 특히 터치 IC는 스마트폰 등으로 확장이 기대된다“라며 ”스타일러스솔루션 적용 시 스타일러스 센서 비용 절감이 가능해 채택 기대가 높다“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하이딥의 스타일러스 솔루션의 고객사 채택 관련 기대감이 현재진행형이라고 봤다. 실제 OLED 디스플레이의 대형화와 사용자 입장에서의 디스플레이 활용도 극대화를 위한 펜 사용 필요성 증대 때문이다.
백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가 채택 중인 기존 방식과 더불어 동사 방식으로 병행채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전환 시점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하이딥은 최종 기술 검증까지 도달하는 한편 가장 빠른 채택이 가능한 고객사를 통해 양산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진단했다.
특히 하이딥의 ‘스타일러스 솔루션’은 스타일러스 센서를 대체할 수 있어 비용과 기기 설계모두에 강점이 있고 노이즈 캔슬링을 통해 터치 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폴더블 폰의 경우 2장 이상의 스타일러스 센서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에서동사의 터치센서 제작 관련 기술 특허와 스타일러스 IC 원칩 기술은 필요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백 연구원은 “하이딥의 2024년 스타일러스 솔루션이 채택될 경우 2024년 하반기부터 급성장 가능한 아이템을 보유중이기 때문에 최근 주가는 단기 실적에 반응하고 있지 않다”라며 “결국 동사 주가의 가늠자는 고객사의 스타일러스 솔루션 채택 시점 내지는 신규 고객사 확보로 매출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는지 여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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