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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넓어지니 보험 가입자 11배 폭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8 10:25

수정 2023.06.28 10:25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은 올해 자사 홈페이지를 통한 여행자 보험 가입자 수가 전년 대비 약 11배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5월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를해 여행자 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3만5203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287명이 가입했다. 같은 기간 해외 여행자 보험 가입자는 약 66배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입국 후 코로나 검사 의무 폐지, 일본의 무비자 입국 허용 등 우리나라를 비롯해 각국의 코로나19 관련 방역 조치가 완화된 것이 보험 가입자 수를 늘렸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월 평균 660여명에 불과했던 가입자수는 8월 2130명, 9월 2382명으로 점차 늘기 시작해 10월 3370명, 11월 4080명, 12월 4919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같은 기간 전체 가입자수의 87% 이상이 해외여행자 보험 가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둔 가운데 여행자 보험 가입자 증가세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여행 중 건강 및 안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여행자 보험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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