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운영...만리포는 8월 20일까지
-일일 356명 인력 배치, 25억원 투입,기능보강·안전시설 확충
-일일 356명 인력 배치, 25억원 투입,기능보강·안전시설 확충
태안군은 만리포와 꽃지, 몽산포 등 군 전역 27개 해수욕장이 7월 1일 개장해 피서객들을 맞는다고 28일 밝혔다. 만리포는 8월 20일까지 운영되며 그 외 26개 해수욕장은 8월 15일까지 문을 연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만리포 해수욕장의 야간개장이 재개된다. 만리포는 8월 5~13일까지 9일간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야간 버스킹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태안군은 올해 25억3800만 원을 들여 △관광안내표지 신설 및 보수 △이동식 화장실 설치 △진입도로 정비 △재난 예·경보 시스템 운영 △부표 구입 등 기능보강 및 안전시설 확충을 마무리했다. 추가로 모두 5차례에 걸쳐 수질관리를 진행하고, 107명의 청소인력도 투입할 예정이다. 화장실은 해수욕장에 설치된 34곳 외에 45곳의 이동식 화장실을 추가 임차해 피서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요금 준수 및 호객행위 금지를 독려하는 등 식품·위생분야 민원 최소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태안군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과 관광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국내에서 가장 안전한 피서지가 될 수 있도록 작은 부분 하나하나까지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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