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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지자체 '디지털타운' 조성 추진...95억 투입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8 12:00

수정 2023.06.28 12:00

스마트폴,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 등 지역현안 해결
[파이낸셜뉴스]
디지털타운 개념도. (자료= 행정안전부 제공) /사진=뉴시스
디지털타운 개념도. (자료= 행정안전부 제공) /사진=뉴시스


국비 75억원 등 총 95억원이 투입되는 ‘2023년 디지털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9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8일 경기 수원시, 강원 동해시, 인제군, 전북 전주시, 고창군, 전남 장흥군, 경북 경주시, 영주시, 경남 통영시 등 9개 지자체를 2023 디지털타운 조성사업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디지털타운 조성사업은 인공지능, 스마트센서 등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복지.안전 사각지대 해소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에 2개, 2020년에 4개, 2021년에 5개, 2022년에 6개, 총 17개의 지방자치단체를 지원해왔다.

이번 공모에는 총 51개 지자체가 신청한 가운데,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사업심사위원회의 서면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9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사업비 증가와 지방비 매칭비율을 완화해 보다 많은 지자체가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개별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도 지난해 5억에서 8~9억 원으로 증액했다.

지난해는 30억 원 규모로 6개 지자체를 선정한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에는 총 75억 원 규모의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며,(지방비 20억 원 포함 총 약 95억 원 규모) 지자체별 사업 특성에 맞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복지·안전분야 위기가구 발굴·관리 서비스로 선정된 수원시, 전주시, 경주시에 대해서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 행안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과 공동으로 사업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중 경기 수원시, 전북 전주시, 경북 경주시는 초거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복지·안전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강원 동해시, 인제시, 경남 통영시는 스마트 교통체계, 스마트 주차장 등을 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교통관련 지역문제를 해소한다.


전북 고창군, 전남 장흥군, 경북 영주시는 마을 자립형 정보통신기술(ICT) 연계 서비스와 청년·고령층 창업공간 맞춤형 제공을 통해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한다
서보람 디지털정부국장은 “지역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디지털타운 조성을 통해 생활여건 개선 등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와 디지털플랫폼정부로의 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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