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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선사 팬오션·HMM '제1회 해운탑' 시상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8 11:18

수정 2023.06.28 11:18

부산 강서구 현대부산신항만(HPNT)에 정박해 있는 '알헤시라스호'.(HMM 제공) 2020.4.29
부산 강서구 현대부산신항만(HPNT)에 정박해 있는 '알헤시라스호'.(HMM 제공) 2020.4.29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2022년도 운송 실적이 우수한 국적선사 팬오션과 HMM에 제1회 '해운의 탑'을 시상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운산업은 우리나라의 수출입 물류 99.8%를 담당하는 기간산업으로 서비스 수출 1위를 기록 중이다.

정부는 이러한 해운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운사의 수출 의지를 북돋기 위해 해운의 탑을 올해 처음으로 시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한국해운협회가 주최하는 '해운선사 사장단(CEO) 연찬회'에서 진행된다.


팬오션과 HMM은 지난해 각각 1억400만t의 화물과 370만개의 컨테이너(TEU)를 운반해 각 1억t 탑, 3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탑을 수상한다.

해수부는 선사 규모별로 수여 기준을 마련해 내년부터는 중소·중견기업까지 해운의 탑 수상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해운의 탑이 우리 해운업계의 땀과 노고를 기리는 의미 있는 기념비가 되기를 바란다"며 "올해 경기 침체에 따른 해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책 금융기관, 정부와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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