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탑승, 헬멧 미착용, 스마트폰 사용, 역주행. 이 모든 것이 한 번에 일어난 전동킥보드 ‘민폐 종합세트’가 등장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28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지난 17일 오후 6시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한 도로에서 찍힌 블랙박스 영상이 제보됐다.
제보자 A씨는 적색 신호를 받고 대기하다가 신호가 녹색으로 바뀌어 막 다시 출발하려던 참이었다.
그런데 그 때 갑자기 A씨의 차량 우측에서 역주행으로 다가오는 전동킥보드가 등장했다. 역주행하는 전동킥보드는 1차로와 2차로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비집고 들어왔고, 녹색 신호에 직진하려던 차량들은 모두 놀라 일제히 경적을 울렸다.
한문철 변호사는 “출발할때는 앞차가 빠져도 혹시 하는 마음을 가지고 좌우를 살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전장비도 없고 두명이서 타고 역주행까지..완벽하다” “자기들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것 같다” “조금있다가 뉴스에 나올 것 같다” “사고나야 정신 차릴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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