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A는 2001년 9·11 테러 이후 항공, 철도, 항만 등 교통 보안 필요성에 따라 설립된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기관으로 전 세계 항공보안정책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미국 TSA 청장과 면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사는 스마트 시큐리티 시스템을 소개하고 포스트 코로나로 가는 과정에서 대두되고 있는 각종 보안 관련 현안에 대한 공동대응방안 등을 중점 협의했다.
특히 공사가 하반기 중 손 정맥 기반의 신분확인과 연동한 바이오 결제시스템을 도입하는 사안에 TSA 측은 높은 관심을 표했다.
양측은 기존 안면인식 신분확인 시스템과의 효과성 비교를 위한 전문가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윤 사장은 "공사는 인공지능(AI) X레이, 컴퓨터단층촬영(CT) X레이 및 원격 중앙집중판독 등 첨단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시큐리티 구현과 K안티드론 시스템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TSA와 노하우 및 정보 공유를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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