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직접판매

암웨이제품 350여종 체험… 예비고객도 충성고객도 엄지척 [오프라인 접점 늘리는 직판업계]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8 19:00

수정 2023.06.28 19:47

1만6천여명 몰린 스페셜 필더리듬오브암웨이
한국암웨이, 판매제품 총망라 체험회
건기식 상담부터 뷰티·건강솔루션까지
하반기도 대규모 소비자 스킨십 지속
지난 23~24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스페셜 필더리듬오브암웨이' 행사장 전경. 한국암웨이 제공
지난 23~24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스페셜 필더리듬오브암웨이' 행사장 전경. 한국암웨이 제공

#. 지난 23일과 24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수원컨벤션센터는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한국암웨이가 개최한 '스페셜 필더리듬오브암웨이(Special Feel the Rhythm of Amway)' 행사에 이틀간 누적 1만6000여명이 찾으면서 인산인해를 이룬 것. 이는 한국암웨이가 최근 수년간 치른 오프라인 행사 중 가장 많은 방문객수다. 한국암웨이 측은 "본격적인 엔데믹 시대를 맞아 오프라인 접점 넓히기는 가속화될 것"이라며 "대면 영업이 근간인 직판업계 또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속속 재개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지난 23~24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스페셜 필더리듬오브암웨이' 행사에서 메타버스 운동 플랫폼 '25센트 라이드'를 체험하고 있다. 한국암웨이 제공
지난 23~24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스페셜 필더리듬오브암웨이' 행사에서 메타버스 운동 플랫폼 '25센트 라이드'를 체험하고 있다. 한국암웨이 제공
'스페셜 필더리듬오브암웨이' 행사장에 한국암웨이가 판매하고 있는 제품 350여종이 전시돼 있다. 한국암웨이 제공
'스페셜 필더리듬오브암웨이' 행사장에 한국암웨이가 판매하고 있는 제품 350여종이 전시돼 있다. 한국암웨이 제공

28일 한국암웨이에 따르면 직판 업계 세계 시장 및 국내 업계 1위인 암웨이는 올해 굵직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며 고객 접점 넓히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다수의 유통 업체들이 코로나19 기간 미뤄왔던 대규모 행사를 잇따라 치르는 가운데, 한국암웨이는 연초 진행한 '리더십 세미나'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재개했다.

■엔데믹 전환 이후 재개된 오프라인 행사

암웨이의 '리더십 세미나'는 직접판매 업계의 오랜 관행인 보상(인센티브) 여행 성격으로, 팬데믹 기간 전면 중단됐다가 올해 1월 부활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개최한 3년만의 행사에는 약 4000여 명의 암웨이 사업자(ABO)Owner)와 그 가족들이 참석했다. 전 세계 암웨이 지사 중 보상 여행에 가족을 초청하는 것은 한국이 유일하다. 이어 지난 3월에는 수원과 대구에서 '성취자의 날'을 개최했다. 사업자들 간 소속감을 강화하고 사업에 대한 의욕과 용기를 북돋우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배경, 지역, 연령대의 암웨이 사업자가 연사로 등장해 성장 스토리를 공유했다. 약 8000여 명의 현장 참여와 더불어 유튜브 생중계를 가미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연초 이벤트가 사업자에 집중된 것이라면 지난 주 성공리에 개최된 '스페셜 필더리듬오브암웨이'는 잠재 고객 및 일반 소비자들까지 그 대상을 확대했다. '필더리듬오브암웨이'는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방문해 암웨이의 각종 제품과 프로모션을 직접 느끼고(feel), 암웨이의 가치 제안을 배우며(learn), 암웨이 사업자들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share)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로 암웨이 사업자(ABO)가 소비자를 초대해 현장 동반하며 제품 및 비즈니스의 가치를 전달하는 형태로 체험 가이드가 이뤄지며, 이러한 경험이 궁극적으로는 비즈니스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행사 전반을 구성한다.

■규모 확대·제품 체험 강화로 소비자 접점 넓혀

올해 '스페셜 필더리듬오브암웨이' 행사는 엔데믹 전환을 반영해 기존보다 규모가 확장되고 더욱 풍성한 제품 체험존을 꾸렸다. '리듬오브암웨이 존'에서는 현재 한국암웨이가 판매하고 있는 제품 350여종을 전시하며 주목을 끌었다. 23일 현장을 방문한 고희정씨는 "암웨이가 취급하는 제품 범위가 생각보다 훨씬 넓어 인상적"이라며 "이미 사용해본 제품들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높다는 느낌을 받아 신뢰가 더욱 생긴다"고 말했다.

브랜드 체험 구성 또한 심혈을 기울였다. 암웨이를 대표하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라이트'와 뷰티 브랜드 '아티스트리', '새티니크' 'G&H'등을 기반으로 브랜드의 철학과 비전을 담아내는데 주력했다. 뉴트리라이트의 경우 제품의 원재료가 되는 식물들을 전시해 식물영양소 리더십을 강조하는 한편, 인바디/엑스바디 체험과 컨설팅을 연계하며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올해 새롭게 런칭하는 건강 성장 솔루션 '그로잉 랩'도 선보였다.

뷰티 섹션에서는 대표 브랜드 아티스트리가 하반기 출시 예정 신제품인 '랩스'와 더불어 스킨 뉴트리션, 메이크업 존을 운영했다. 스마트 바이크 '25센트 라이드'를 홍보하는 레이싱 존 또한 별도로 운영되어 다이나믹한 연출을 가미했다.

■하반기에도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지속

한국암웨이는 이 여세를 몰아 하반기에도 대규모 고객 접점 행사를 준비 중이다.

먼저 오는 8월 25일과 26일 양일간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를 통째로 빌려 진행하는 '온 우주가 다타라! 우주라이드'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25센트 라이드' 출시 2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행사로, 200여명이 동시에 그룹 라이딩을 펼치는 진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대규모 이벤트는 가을까지 이어진다. 9월 시작되는 암웨이의 회계연도에 맞춘 연례 행사 '내셔널 컨벤션'이 10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암웨이 최고영업책임자 이미혜 부사장은 "사업자 및 소비자 분들과 활발한 소통과 교류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해당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관련 산업 간접 지원 등 국내 경기 활성화 측면에서의 기여 또한 작지 않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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