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도로서 묘기부리던 오토바이 갑자기 뒤집어지면서 '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9 04:46

수정 2023.06.29 10:11

디시인사이드 바이크갤러리 갈무리
디시인사이드 바이크갤러리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도로에서 앞바퀴를 드는 묘기를 부리다가 오토바이가 뒤집어져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6일 디시인사이드 바이크갤러리에는 경기 평택시 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 인근으로 추정되는 도로에서 오토바이의 전도 및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4시 30분쯤 발생했다. 앞바퀴를 드는 묘기를 부리던 한 오토바이는 포트홀(도로파임)을 보수한 곳을 지나면서 전도돼 폭발했다.

사고 이후 뒤따르던 오토바이가 폭발로 인한 불길을 피하려다 미끄러져 2차 사고를 당했다.
부서진 오토바이와 도로에 흩어진 잔해물로 이 일대에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다만 오토바이 사고 운전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위험한 행동만 골라서 하네" "딱 봐도 도로 상태 안 좋아 보이는데 윌리(앞바퀴를 드는 묘기)를 하고 싶을까", "하마터면 다른 운전자들에게 피해가 갈 뻔 했네"라는 등 사고 운전자를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한편 일반 도로에서 묘기를 부리는 행동은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다.
도로교통법 제48조 1항(안전운전 의무)은 "모든 운전자는 차의 조향장치, 제동장치, 그 밖의 장치를 정확하게 조작해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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