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나는 솔로' 정숙과 영수가 랜덤 데이트를 했지만 감정의 변화는 생기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나라 15번지'의 랜덤 데이트 현장이 담겼다.
이날 제작진은 랜덤데이트 공지와 함께 "운명의 상대와 가장 불편하고 곤혹스러운 데이트를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키워드에 따라 솔로남녀들은 다양한 데이트를 진행하게 됐다.
정숙과 영수가 얼굴을 보지 않는 '비대면 데이트'로 만났다. 앞서 정숙은 영호와의 데이트를, 영수는 순자와의 데이트를 원했다.
두 사람은 서로 등을 맞대고 걷고, 등을 맞댄 채 카페에 앉아 대화를 나누며 비대면 데이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데이트가 끝난 뒤 정숙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 번 더 고려해서 얘기 드리는 게 쉬운 일은 아니구나"라며 평소에도 항상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말을 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비대면 데이트를 통해 갑자기 로맨스가 싹트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영호 역시 비대면 데이트의 의미만 생각했을 뿐, 정숙에 대한 감정의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ENA·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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