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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김완섭 기재2차관…핵심 보직 거친 '예산 전문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9 12:27

수정 2023.06.29 12:27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개각을 단행하고 김완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기재부 제2차관에 임명했다.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개각을 단행하고 김완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기재부 제2차관에 임명했다.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완섭(55) 신임 기획재정부 2차관은 핵심 보직을 두루 경험한 '예산통'이다.

강원도 원주 출신인 김 차관은 서울 영동고·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김 신임차관은 정통 예산통으로 꼽힌다. 기재부 산업정보예산과장, 사회정책과장, 노동환경예산과장, 예산기준과장 등을 거치면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또 기재부 공공혁신기획관, 재정성과심의관, 부총리비서실장,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등 요직을 역임했다.
미국 파견을 통해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선임자문관 업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 파견되기도 했다. 당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경제1분과에서 손발을 맞추면서 새 정부 경제 정책의 기틀을 잡았다.

이후 기재부 친정으로 돌아와서는 예산실장을 지냈다.
건전재정 기조에서 부처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되 스스로 책임도 지는 톱다운 예산 편성 방식을 도입했다.

업무에 있어서는 꼼꼼하면서도 새로운 정책 시도를 주저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격의 없는 내부소통을 즐기는 외유내강형 공직자로 분류된다.

▲강원 원주(1968년생) ▲서울 영동고·고려대 경영학과·서울대 행정대학원 ▲미국 미주리주립대 경제학박사 ▲행정고시 36회 ▲기획재정부 노동환경예산과장 ▲사회정책과장 ▲산업정보예산과장 ▲기재부 장관 겸 부총리 비서실장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 ▲예산실장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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