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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친환경 식단 고도화 나선다…"페스코부터 비건까지 맞춤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9 13:59

수정 2023.06.29 13:59

아워홈 소속 영양사가 지난 28일 경기 성남시 분당차병원 직원식당에서 열린 ‘저탄소 식단 전시회’에 전시된 6단계 비건 식단을 소개하고 있다. 아워홈 제공
아워홈 소속 영양사가 지난 28일 경기 성남시 분당차병원 직원식당에서 열린 ‘저탄소 식단 전시회’에 전시된 6단계 비건 식단을 소개하고 있다. 아워홈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워홈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한다. ESG 경영의 일환으로 구내식당 대상 친환경 식단을 고도화 및 식단 편성 확대에 나섰다.아워홈은 지난 28일 경기 성남시 분당차병원 직원식당에서 첫 번째 저탄소 식단 전시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전시회에서 선보인 메뉴는 총 6종으로 7~9월까지 3개월간 분당차병원 직원식당 중식 메뉴로 제동될 계획이다. 이후 고객만족도 조사 및 메뉴 보완을 거쳐 전국 구내식당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봉미 분당차병원 영양팀장은 “친환경 식단을 통해 환경 보호 가치를 공유하고자 비건 식단 전시회를 기획했으며, 직원식당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번 친환경 식단 캠페인이 ‘채식은 단조롭고 싱겁다’는 기존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워홈은 일상 속 친환경 식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지난 2021년부터 식단을 통한 환경보호 캠페인 ‘가치잇고(가치 EAT GO)’를 펼쳐왔다. 아워홈은 저탄소 식단 채식을 유형에 따라 세분화했다.
상황에 따라 육식을 허용하는 가장 낮은 단계인 플렉시테리언과 유제품, 달걀, 생선, 닭고기까지 섭취하는 폴로 베지테리언, 생선과 해물은 섭취하는 페스코 베지테리언, 유제품과 계란까지 허용하는 락토 오보 베지테리언, 계란만 허용하는 오보 베지테리언, 완전 채식주의 비건까지 6단계별 맞춤형 메뉴를 개발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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