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희대학교는 '차세대 원전 기반 탄소중립 융합대학원'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경희대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에너지 인력양성사업이 지원하는 차세대 원전 기반 탄소중립 융합대학원 과제에 선정돼 2027년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 선정으로 2023학년도 2학기부터 경희대 일반대학원에 '지능형 에너지 융합전공'이 신설되고, 2024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지난 28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발족식에는 경희대(국제) 김우식 학무부총장, 이승규 일반대학원 부원장, 박욱 산학협력단 부단장, 김형대 지능형 에너지 융합전공 주임교수, 사업 참여기업 자문위원 등이 참여했다.
발족식은 축사, 경과보고, 운영계획 발표 및 토론, 참여기업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축사는 김 부총장이 맡았다.
김 부총장은 "원자력 관련 역량 있는 교수진과 산업체가 많이 참여한 만큼 훌륭한 교육, 연구 기반이 형성될 새로운 기회가 마련됐다. 이번 기회를 통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단장은 "차세대 원전 분야는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다. 탄소중립 인재 양성해 산업계까지 확산하는 물길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산학협력도 이뤄진다. 기업 수요 맞춤형 연구를 진행해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에 나선다. 협력 업체의 수요에 맞춰 산학협력 연구주제를 도출하는 '마중물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원자력 관련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 미래 에너지 솔루션을 연구하는 SK이노베이션, 원자력엔지니어링 전문 기업 미래와도전 등 6개 기업이 공동연구개발 기관으로 참여한다. 향후 원자력뿐만 아니라 수소 분야 기업 등으로 산학협력 관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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