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베이, 더 힙해진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
메가스톰, 타워부메랑고 등 야외 슬라이드를 순차 가동해온 경기 용인 캐리비안베이가 내달 1일 워터봅슬레이와 서핑라이드까지 추가 오픈하면서 여름시즌 풀가동에 돌입한다.
캐리비안베이의 여름을 수놓을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내달 7일부터 40일간 펼쳐지는 여름축제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이다. 우선 초대형 야외클럽으로 변신한 파도풀에선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EDM, 힙합 등을 즐길 수 있는 '클럽 캐비 풀파티'가 축제기간 매일 저녁 펼쳐진다. 이번 축제를 위해 캐리비안베이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커진 자이언트 크라켄 특설무대를 야외 파도풀에 마련했다. 특설무대엔 시원한 물대포와 화려한 조명 장치들이 설치돼 핫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올해 캐리비안베이에선 최근 유행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펼쳐진다. 내달 21일부터 8월 6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에 진행되는 '후즈 더 캡틴(Who's the Captain)' 이벤트에선 최강 피지컬을 뽐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오래 매달리기(지구력), 빠르게 스텝 밟기(순발력), 스트롱 캡틴 홀드(근력) 등 3가지 피지컬 미션을 통해 자신을 테스트할 수 있다.
오션월드, 차원이 다른 어트랙션 풀가동
강원도 홍천 오션월드는 초대형 파도풀과 차원이 다른 어트랙션을 자랑한다. 오션월드는 내달 14일까지 주중의 경우 슈퍼S라이드, 카이로레이싱, 익스트림리버 등 핵심시설을 교차 운영하지만 15일부터는 주중과 주말 관계없이 야외존 모든 어트렉션을 상시 운영한다. 특히 오션월드 대표 어트렉션인 서핑마운트는 파도 높이가 최대 2.4m나 되는 대형 파도풀로, 룩소르 신전을 재현한 대형 파도풀에서 거대한 파도를 기다리는 긴장감과 박진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 익스트림리버는 1인용 튜브 위에서 실감나는 파도를 탈 수 있는 유수풀형 물놀이 시설로, 스릴과 여유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골드시즌(7월 22일~8월 20일)에 선보이는 수상요원들의 다이빙 퍼포먼스와 댄스팀 오션걸스의 공연 이벤트도 볼거리다. 초대형 파도풀 서핑마운트에서 매일 2회(오후 1시30분, 3시30분)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워터파크를 찾은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자차 없이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 14개노선, 37개 정류소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하이원 워터월드, 초록의 마운틴뷰 야외 파도풀
하이원 워터월드는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내달 1일부터 야외 파도풀인 '포세이돈존'을 오픈하고 단계적으로 야외 어트랙션을 열어 본격적인 여름맞이에 나선다.
하이원리조트는 강원도 고원 지대에 위치해 한여름에도 열대야가 없을 정도다. 눈으로는 워터월드를 둘러싼 백두대간의 절경을 즐기고 시원한 계곡물에서 물놀이를 하다 보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절로 난다. 사람들이 하이원 워터월드를 찾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백두대간 1급 청정수를 사용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수질 덕분이다. 하이원 워터월드는 워터파크 내 모든 시설에 남한강 상류 무릉계곡에서 끌어온 청정계곡수를 사용한다.
넓고 편안한 공간도 자랑거리다. 하이원 워터월드는 실외 4만1400㎡, 실내 2만5024㎡로 우리나라에서 네번째로 크고, 실내 공간만 따지면 하이원 워터월드가 가장 넓다. 또한 16가지 아찔한 어트랙션과 개성 넘치는 물놀이 시설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만족감을 제공한다.
스플라스 리솜, 패들보드 위에서 나이트 스파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은 물놀이 마니아들을 위한 강렬하고 신나는 공연과 이벤트를 더한 '워프 페스티벌'을 7월 중순부터 선보인다. 워프 페스티벌 메인 이벤트는 '워터 댄스파티'로 DJ의 EDM쇼와 함께 댄서들의 화려한 K팝 댄스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또한 관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과 게릴라 댄스 챌린지 등 매일 다양한 이벤트가 물 위에서 펼쳐진다.
물놀이에 지친 이들을 위한 핀란드 전통 사우나와 휴식공간이 결합된 핀란드 오크통 사우나도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다. 오크통 사우나에는 냉난방 시설이 완비돼 있어 여름에도 시원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스플라스 리솜은 2009년 정부가 국가보양온천수로 지정한 600년 역사의 '덕산 온천수'를 사용해 더 특별하다.
낮 동안 짜릿한 물놀이를 즐겼다면, 저녁엔 패들보드 위에 올라 밤하늘의 별을 감상하는 나이트 스파를 즐길 수 있다. 워터파크 최초로 패들보드를 즐길 수 있는 패들비치가 무료로 운영된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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