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지역 해수욕장이 7월1일 보령 대천해수욕장과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등 27곳 개장을 시작으로 8일까지 도내 32개 해수욕장이 모두 문을 연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 서해 32개 해수욕장 가운데 27개를 보유하고 있는 태안군 내 해수욕장은 7월1일 동시개장한다. 폐장일은 대부분 8월15일 광복절 또는 8월20일 일요일이다.
주말 개장을 앞둔 해당 지자체들은 피서객 유치를 위한 개장 준비가 한창이다.
태안군은 서핑 천국 ‘만리포니아’로 유명해진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의 서핑객 유치에 나선다. 꽃지해수욕장에는 도그 클래스 ‘도가(Dog+Yoga)’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반려견 동반 전용 천리포해수욕장을 운영한다. 반려동물 동반 편의시설 지원, 반려동물 동반여행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보령시는 7월21일부터 8월6일까지 대천해수욕장에서 머드축제를 개최한다. 이 기간 국제아시아요트연맹 공인 요트대회인 ‘2023 아시안컵 보령 국제요트대회’를 7월24일부터 30일까지 보령 요트경기장과 대천해수욕장 앞바다에서 개최한다. 대회에는 이탈리아,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태국 등 세계 17개국 31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선수와 임원 등 규모는 5300명이다.
도는 올해 공무원을 포함, 하루 평균 658명의 인력을 배치하고 수상 오토바이 및 트랙터 등 149대의 구조장비를 확보해 해수욕장 안전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충남도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방사능 검사 및 결과 공표를 해양수산부와의 협력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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