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외국인 위한 날씨알리미 영문 서비스 제공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하반기부터는 극한 호우 시 읍·면·동 단위로 지역 주민들이 더 빠르게 위험을 인지할 수 있도록 기상청이 긴급재난문자를 직접 발송한다.
30일 정부가 발간한 '2023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에 따르면 기상청은 지난 15일부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이 같은 재난문자 발송 체계를 시범운영 중이며, 오는 2024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극한 호우란 1시간 누적 강수량 50㎜, 3시간 누적 강수량 9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경우를 말한다.
기상청은 또 사용자별, 목적별로 분산돼 있던 기상청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서비스도 다음 달부터는 한 곳으로 통합 운영한다. '기상·기후 데이터 API 통합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고농도 오존 발생 조건 등 새로운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계절·시기별 미래 기후변화 분석 정보도 제공된다.
그밖에도 기상청은 국내 거주 외국인 및 해외 방문객들을 위한 '날씨알리미 앱' 영문 서비스도 8월부터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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