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충남=뉴스1) 송원섭 기자 = 민선 8기 취임 1년을 맞은 이응우 충남 계룡시장이 “새롭게 변화하는 계룡, 행복도시 계룡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국방수도 완성을 통해 계룡시 미래 100년 청사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미래발전 전략으로 충청권 광역교통체계 구축, 군문화 관광·체험벨트 조성, 자연생태회복력 복원, 충청유교문화권 관광마을 조성, 명품 친수공간 조성 등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가장 큰 성과로 계룡시 개청 이래 최대규모 국제행사이자 전 세계 처음으로 개최한 ‘2022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개최를 꼽았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1년 소회는
▶지난 1년은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을 만들어달라는 시민들의 여망을 실현하기 위해 500여 공직자와 함께 열과 성의를 다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좀 더 잘 할 수 있었고 잘 했어야 했다는 아쉬움도 남는다. 민선8기 2년차에는 지난 1년간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공약 이행과 역점사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올해는 계룡시가 개청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성년의 나이가 된 만큼 계룡시가 새롭게 비상해 명실상부한 국방수도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들의 행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변화와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
-지난 1년 어떤 성과를 거뒀나
▶코로나19로 인해 두 차례나 연기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목표 관람객 131만 명을 훌쩍 넘는 170만 명이 방문하며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세계군문화엑스포가 대표적이다. 계룡시를 널리 알리고 군문화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또한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연재해안전도 평가에서 계룡이 최고등급(A등급)을 받았고, 사회안전지수 역시 충청권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1위)를 받으며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인정받았다. 아울러 평생학습도시에 지정되고 면·동 평생학습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평생학습교육도시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건립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은
▶한국국방연구원, 국방전직교육원, 국방부 등 국방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국방수도로써 정체성을 확립하고 중부권 최대 국립군사박물관을 건립해 군문화 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 계룡역환승센터 조성 및 (폐)신도역 부활을 통한 충청권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고 향적산 일원을 자연휴양림으로 조성해 현재 운영 중인 향적산 치유의 숲과 연계, 시민 누구나 숲이 주는 치유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사계고택을 활용한 사계관광문화마을 조성과 메타세콰이어로 유명한 입암저수지를 관광자원화하고, 계룡의 대표적 친수공간인 두계천을 시민 여가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2023군문화축제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올해 군문화축제는 10월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지난해 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개최를 바탕으로 우주항공 특별전시관 및 국방체험관 설치, 민·군 상생협력 심포지엄 개최, 국방부장관배 드론서바이벌대회, 해외군악대 초청 및 계룡안보생태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튀르키예, 베트남, 몽골 등 3개국 군악대가 군문화축제 참가를 결정했으며 최근 준공된 병영체험관은 내부시설을 완비하고 시범 운영 중이다.
-인구증가를 위한 계룡시만의 노력이 있다면
▶5월 말 기준 계룡 인구는 4만5523명이다. 대부분의 지자체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것과는 반대로 계룡은 최근 3년간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대실지구 공동주택 입주, 1·2산업단지 분양 및 기업입주에 따른 일자리 증가 등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아이돌보미 지원, 출산장려금 지원 등 임신·출산·보육 친화적 환경 조성과 제대군인 및 귀농인 정착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계룡시민에게 한 말씀
▶지난해 7월 계룡을 새롭게 변화시켜 달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받고 민선8기 계룡시장으로 취임한 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 위민행정과 새롭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계룡의 모습을 시민들이 몸소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계룡시의 더 큰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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