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도(YIDO)가 대구 5성 호텔인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 대한 인수를 마무리했다. 전문 레저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기 위한 행보다.
이도가 운영하는 레저 브랜드 클럽디(CLUBD)는 현재 충북 클럽디 보은(18홀), 클럽디 속리산(18호), 전북 클럽디 금강(18홀), 경남 클럽디 거창(27홀), 인천 드림파크CC(36홀) 등 총 5곳에서 117홀의 골프장을 소유 및 운영하고 있다.
6월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도는 대구 메리어트 호텔을 인수했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은 2021년에 문을 연 5성급 프리미엄 호텔이다. 동대구 도심 개발의 핵심권역에 있다.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대구 국제 공항 등 도심 교통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어 쇼핑 센터와 관광 명소 등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 호텔은 3~11층 등 총 9개층 규모다. 객실은 6~11층이다. 총 190개 객실로 이 중 11개가 스위트룸이다. 부대시설은 3~5층에 위치하며, 레스토랑으로는 뷔페 ‘어반 키친’과 중식당 동문(이스트 게이트)가 있다. 이도는 인수 후 호텔 체크인 및 체크아웃을 할 수 있는 호텔 메인 로비를 기존 3층에서 1층으로 옮겨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중식당 동문(이스트 게이트)도 레노베이션을 마치고 오는 7월 1일 리뉴얼 오픈 예정이다. 단독 다이닝 룸(PDR)이 추가돼 각종 모임이 가능하다. 오픈에 맞춰 신라호텔 팔선, 리츠 칼튼 호텔 중식당 취홍 등 20년의 관록을 쌓은 ‘진가휘’ 메인 셰프도 합류한다.
7월 5일에는 부산 해운대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지역 랜드마크인 스파 & 워터파크 ‘클럽디 오아시스’를 오픈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도는 골프장 설계, 및 코스 관리, 조경 유지관리 전문 기업인 유골프엔지니어링도 인수해 이도골프엔지니어링으로 운영한다. 골프장 밸류업 토탈 서비스의 역량을 강화했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금번 대구 메리어트 인수 및 운영으로 레저 부분에서 오래되거나 낙후된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밸류업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힐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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