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이 민선 8기 출범 1년간 주요시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기업유치를 위한 노력에 집중해왔다고 밝혔다.
원강수 시장은 3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 시민들의 성원 덕분에 원주는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변화가 많았다. 전국 최고 지자체로 거듭나기 위한 전국 최초의 새로운 도전과 과감한 행보의 연속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7월부터 지급될 ‘꿈이룸청소년바우처’(예체능교육비용 지원)는 초등학생 전원에게 월 10만원씩 지급하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시도하는 파격 정책이다. 초등학생 누구나 차별 없이 꿈을 찾고 키울 수 있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또 “취임 후 전 시민에게 10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도 지급,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려 지역경제의 마중물로 삼았다.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복지정책에 힘써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 시장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도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과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율을 전국 최대인 6%까지 확대하고,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1300억원으로 늘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비롯해 지난 1년 산업발전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대책도 추진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3월 반도체교육센터를 개소한 점을 언급했다.
원 시장은 “국비 200억원 등 총사업비 426억원을 투입, 반도체 전문인력 배출과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또 나스닥에 상장된 반도체 기업 ‘인테그리스코리아’와 투자협약도 체결해 기업들의 투자 유치에 물꼬를 텄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어느 누구라도 원주의 자치단체장이면 지역경제를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 기업유치일 것”이라며 “뛰어난 교통망 등 접근성을 갖춘 원주는 기업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원 시장은 시내 도로교통 환경, 대중교통 변화 성과도 도출했다고 평가했다. 원 시장은 “시민 혼란 방지와 운영 효율성을 위해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을 통합했다”며 “또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잇는 ‘혁기버스’를 신설, 이 구간 운행시간을 기존대비 최소 20%에서 최대 50%까지 단축시켰다. 택시부제도 전면 해제. 시민불편을 해소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도로망 확충을 위해 14년간 방치된 동부순환도로 미개통구간(번재~흥양) 공사를 시작했다. 국도대체 우회도로 서부구간(흥업~지정)도 정부의 ‘제6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돼 개설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 원 시장은 중앙동 문화의 거리 일대 187면의 공영주차타워 신설대책, 안전을 위한 1100명 규모의 합동순찰대 결성, 방범 취약지역 내 폐쇄회로(CC)TV 기능 결합 방범 블랙박스 보안등 설치, 거리공연 문화 활성화사업, 체육 인프라 확충도 추진했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시장 집무실도 1층으로 옮겼다. 보다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인데,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다”면서 “지난 1년의 성과는 시작에 불과하다. 더 큰 원주를 만들기 위한 산적한 과제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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