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폴란드 방산인적 교류 확대"...KAI 업무협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30 17:09

수정 2023.06.30 17:09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국제 방산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국제 방산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서울 한국과학기술원(KAIST) 도곡캠퍼스에서 KAIST, 방위사업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과 함께 '국제 방산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폴 방산협력을 위해 KAIST와 방위사업청, 3개 방산기업이 손잡고 한-폴란드 방산인적 교류 확대와 산·학 협력을 추진한다.

KAIST는 폴란드 방산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연구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방위사업청은 폴란드 정부와 협력하고 본 협력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용을 지원한다.
또 KAI를 포함한 협약 참여 방산기업들은 폴란드 방산인재 양성 교육프로그램의 교육경비를 지원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강구영 KAI 사장은 "FA-50 폴란드 수출로 양국 방위산업과 항공우주산업이 공동 번영할 기회가 마련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폴란드 방산 및 항공우주 인력 네트워크 확대에 KAI가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KAI는 지난 7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폴란드 수출형 FA-50GF(Gap Filler) 1호기 출고식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다음달까지 비행시험을 거쳐 8월부터 첫 납품을 시작해 올해 연말까지 총 12대가 우선 납품된다.

FA-50GF외에 폴란드 계약 대수 48대 중 36대는 폴란드 공군의 요구도를 반영한 FA-50PL(Poland)이 2025년 하반기부터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계획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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