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명 웨딩 컨설팅 업체에서 고객들의 결제 대금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A 웨딩 컨설팅 업체 대표 B씨를 사기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피해를 입은 고객들이 고소장을 제출해 경찰 수사가 시작됐으며 지난 26일 B씨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쳤다. 강남경찰서에 접수된 고소장은 총 17건으로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액은 약 2000만원 규모다.
A 업체는 고객들의 돈을 결제 받고 제휴 업체에 대금을 치르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A 업체는 예비 신혼 부부를 예식에 필요한 드레스·스튜디오·메이크업 업체 등 제휴 업체와 연결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경위를 수사중"이라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